치료후기

치료후기

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홈페이지관리자
작성일23-02-17 14:22 조회154회 댓글0건

본문

 저희 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대표원장님께서 개설하신 병원으로 간판에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진료과목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도 작게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지역의 1차병원은 외래를 통한 기본적인 진료를 보고(일반의원, 전문의개설의원),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하면 입원실이 구비된 2차병원(전문병원)에서 보고, 종합적인 협진이 필요하거나 희귀성/난치성 질환인 경우 여러 과가 모여있고 대학 등과 연계된 3차 병원(종합병원, 대학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의사선생님들을 부르는 명칭에도 크게 일반의전문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의가 개설한 의원은 그냥 의원,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은 간판에 전문과목이 들어간 명칭(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을 사용합니다. 3차 병원의 과별 외래진료 현황을 보면 과별 차이와 전문분야를 아실 수 있는데요.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크게 내과는 약물로 치료하는 과에요.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종양내과 등 신체 부위나 특성에 따라 과가 나누어집니다. 외과는 수술적 치료에서 유래한 분과로 흉부외과, 간담췌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대장항문외과 등이 있고, 그 외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등 분과가 존재합니다(공간제약 상 제외되어 있는 과도 있음).

 전문분야로 발달한건 좋은데 이용하는 환자들은 너무 많다보니 헷갈리고 어디를 가야할 지 애매한 경우도 많죠. 그래서 요즘은 증상이 비슷한 분야를 묶어 뇌가 문제인 것 같을 때 방문할 수 있도록 뇌신경센터라고 신경과와 신경외과를 같이 두거나, 척추를 비롯한 뼈부분인지 그 안쪽 신경인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 척추류마티스통증센터를 운영하여 류마티스내과, 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를 묶어 운영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내과는 검사나 약처방, 통증의학과는 비수술적 치료,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는 분야별 수술을 주로 합니다. 이곳에서 근무하시던 의사가 개원을 하면 통증의학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의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비수술적 주사치료에 대한 경력은 통증의학과가 우월합니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도 통증 질환이 의심되면 무조건 오실 수 있어요. 그래서 진료과목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를 표기하고 있지만 저희 병원에서 치료하실 분은 원인이 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치료계획을 알려드리는데 반해 대학병원을 가야 치료가 될 경우엔 어디로 가실 것을 안내해 드립니다. 예를 들자면 류마티스관절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류마티스내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고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아프시면 다시 오라고 하거나 골절에 대한 치료는 정형외과로 안내하는 것이죠. 


 의사는 대학에서 의학에 대한 모든 과에 대해 공부하고 졸업하면 인턴과정을 대학병원에서 실습경험하면서 대부분의 질병을 가진 환자를 접하다 보니 환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질환이라도 어디에서 치료해야 하는지 잘 판단할 수 있고 면담하면서 환자가 생각지도 못한 질병을 찾기도 합니다. 또 약처방으로 간단하게 치료가 되는 질환은 직접 해결하기도 하지만 만성질환의 경우 복용기간이 길어지면 부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내과 전문의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또 전문의과정에서 해당 과에 4년을 일하고 전문의 시험을 보면서 전문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일반의가 질적으로 동일한 치료를 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 필수는 아니지만 전임의(펠로우)를 거치면서 더 세부적인 전문성을 습득하고 전문병원에서 치료나 시술, 수술건수 등 경력을 쌓아 개원을 하기에 의사의 프로필은 환자가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꼭 참고해야하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지역의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이 많아지고 선택의 폭이 커져서 어느 병원에 갈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시고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등에 자문을 구하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갔다가 별거 아니더라는 실망도 많이 보이고요.. 제대로 선택한다면 실망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병원의 규모나 메스컴 광고만 의존해서 가야할 병원을 판단하지 말고 진료와 치료를 하는 의사가 어느 부분의 경력이 많고 전문가인지 보는 안목으로 선택하세요. 여기에 직접 치료받은 환자의 합리적인 조언이 더해지면 좋겠죠.

 비수술 주사치료를 하는 병원은 많지만 그린미소 통증의학과의 주사치료는 독보적입니다. 주사치료로 효과를 보고 싶은 환자분이 계시다면 어솨 오세요^^


PS: 작성자는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지만 의사는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을 게시한 것으로 다소 불편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